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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제작, 심리학과 출신한테 맡겨야 하는 이유

쌓여있는 책

아마 여러분께서 이 글의 제목을 보고 “홈페이지 제작하는데 심리학이 대체 뭐가 중요한데?”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너가 심리학과 출신이라서 그러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진 않으셨나요?

 

사실 저는 심리학과 출신은 아닙니다. 심리학 강의를 정식으로 수강한 적도 없고요. 오히려 홈페이지를 비롯해 사업 전반에 있어 심리학은 아무 상관 없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마음을 읽지 못해 저의 첫 번째 사업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심리학 책을 쌓아놓고 읽으면서 제 실패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여러분은 홈페이지를 심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실 것입니다. 이 관점을 여러분의 홈페이지에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사업상의 경쟁 우위를 갖게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Education. Reading booksx1
“심리학 책을 쌓아놓고 읽으면서 제 실패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좋은 홈페이지란 무엇일까

 

“심리학을 모른 채 최고의 경영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라.”

-잭 웰치, GE 전 CEO

“경영에 대한 지식은 심리학을 아는 것만 못하다.”

-리카싱, 홍콩 최고의 부호

성공의 80%는 심리에 달려 있고, 20%는 기술에 달려있다.”

-토니 로빈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

 

세계 정상에 자리한 위대한 사업가들은 심리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합니다. 사업이라는 것은 결국 고객의 마음을 읽고 그들을 만족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벗어나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원리가 홈페이지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사업을 잘하기 위해 심리학이 필요하듯,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심리학 지식이 필요합니다.

 

제가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처음 홈페이지 제작하기 시작했을 땐 그저 막연히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홈페이지가 좋은 홈페이지인가’에 대해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분야의 책을 닥치는대로 읽고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고 연구를 거듭할수록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디자인만 예쁘고 그럴듯한 홈페이지가 좋은 홈페이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홈페이지란 무엇일까요? 바로 처음부터 끝까지 ‘목적’을 이루도록 설계된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로 목적을 이루는 법 : 방문자의 행동을 유도하라

 

잠시 여러분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홈페이지를 제작하시고자 하는 데는 어떤 목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회사를 홍보하려는 목적을 가진 분도 계실 것이며, 고객의 문의를 받고자 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매출을 올리고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려면 홈페이지는 방문자로 하여금 적절한 행동을 유도해내야 합니다.

 

가령, 여러분의 목적이 매출 향상이라면, 홈페이지의 목적은 ‘매출로 이어지도록 고객의 문의를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홈페이지 방문자로부터 어떤 행동을 유도해야 할까요? 네, 그것은 바로 ‘문의하기’ 버튼을 누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해당 홈페이지는 방문자가 접속하는 처음 순간부터 이탈하기 전까지 ‘문의하기’ 버튼을 누르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바로 심리학 지식이 적용됩니다.

 

일단, 가장 먼저 홈페이지 접속자의 이탈을 막아야 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방문자는 처음 5초 이내에 90%가 이탈한다고 합니다. 이들을 묶어놓기 위해서는 첫 화면에서 기대감과 흥미를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이어서 홈페이지 전체에 걸쳐 상품이나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해야 합니다. 단순히 상품의 사진이나 장점을 화려하게 늘어놓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홈페이지 방문자는 기본적으로 해당 업체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의심을 깨주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 이용자의 후기를 보여줌으로써 신뢰감을 갖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방문자가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호감을 갖게 되었다면 이제 최종적으로 문의를 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일단 문의 방법이 무엇인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홈페이지 곳곳에 문의하기 버튼을 배치해놓아야 합니다. 문의 절차 역시 간편해야 합니다. 문의 과정이 조금이라도 어려워지면 마지막 순간에 이탈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이를 막기 위해 간단한 양식 입력만으로도 문의가 가능하게끔 설정해두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홈페이지 전체에 걸쳐 심리학 지식은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로 사용됩니다. 다시 말해, 홈페이지 디자인에 적절한 심리학 지식이 적용되었을 때 방문자는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하게됩니다. 이런 홈페이지는 여러분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도와주고 당연히 높은 매출 또한 가져다줄 것입니다.

 

 

만약 심리학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하지만 반면에 이러한 심리학 지식이 없이 홈페이지가 디자인된다면 어떨까요? 분명 그럴듯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기에 홈페이지 자체는 그럴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고려 없이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디자인에 목적과 의도가 없습니다.

 

가령, 기업 이미지가 엄격하고 절제되어 있는데 홈페이지 디자인에 원색의 밝은 색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기업 이미지를 잘못 전달하게 됩니다. 서비스의 장점을 늘어놓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의 후기가 없어 방문자의 의심을 떨쳐내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홈페이지의 최종 목적인 ‘문의하기’ 페이지를 찾기조차 어렵습니다. 방문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설득되지 못하고 결국 이탈하고 맙니다.

 

저는 이런 홈페이지를 ‘구색 맞추기용 홈페이지’라고 부릅니다. 사업은 하고 있고 왠지 홈페이지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만든 그럴듯한 홈페이지입니다. 그러나 이런 홈페이지는 실제로 사업의 목적에 기여하는 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큰 비용을 들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 번 만들어놓으면 다시 마음 먹고 새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홈페이지가 구색 맞추기용이 되지 않으려면 항상 이 사실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홈페이지란 결국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다.’ 홈페이지 전체에 걸쳐 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설계에 이용되는 지식이 바로 심리학입니다. 

 

 

클릭마인이 적용하는 홈페이지 원리, 림빅 시스템

 

위에서는 간략하게 예시를 들었지만, 홈페이지 전체에 걸쳐 적용되는 가장 중요한 심리학 원리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원리야말로 클릭마인이 홈페이지 제작에 적용하는 가장 중요한 심리학 원리입니다.

 

그것은 바로 림빅 시스템입니다.

 

림빅 시스템에 대해서는 다른 칼럼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 심리학이 적용되는 구체적인 사례도 함께 소개해놓았으니 실제 사례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칼럼을 참고해주세요.

 

칼럼 : 매출을 2배로 만드는 홈페이지 원리, 림빅 시스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홈페이지 제작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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